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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학대학 37곳이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든 약대가 학부선발 전환을 택한 것이다.8일 대학가에 따르면, 강원대·목포대·숙명여대·충남대·부산대 등도 올해 입시부터 통합 6년제로 약대 학부모집을 실시한다. 이로써 전국 약대 가운데 통합 6년제 전환을 확정 지은 곳은 지난해 4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기준 32곳에서 37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약대 정원 내 모집인원은 1743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대학별 정원 내 모집정원을 살펴보면 중앙대와 이화여대가 120명으로 가장 많다. 덕성여대와 숙명여대는 각각 80명을, 조선대는 75명을 선발한다. 다만, 비교적 최근 통합 6년제 전환을 발표한 강원대·목포대·충남대·부산대 등은 아직 세부 전형계획을 확정 짓지 않았다.
대학별 정원 내 모집정원을 살펴보면 중앙대와 이화여대가 120명으로 가장 많다. 덕성여대와 숙명여대는 각각 80명을 선발한다. 이어 조선대 75명, 영남대 70명 순이다. 다만, 비교적 최근 통합 6년제 전환을 발표한 강원대·목포대·충남대 등은 아직 세부 전형계획을 확정 짓지 않았다.
앞서 전형계획을 발표한 약대 33곳은 전체 모집정원(1553명)의 54.2%(841명)를 수시로, 45.8%(712명)를 정시로 선발한다. 수시 전형 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4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44.7%, 논술전형 6.4% 순이다. 정시는 가군에서 45.4%(323명), 나군에서 46%(329명), 다군에서 8.4%(60명)를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는 약대는 33곳 중 15곳으로, 205명을 선발한다. 전체 약대 모집정원의 13.2% 수준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방 소재 대학들은 전체 모집정원 중 3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지역인재전형 선발은 2023학년도 입시부터 의무화된다.
오 평가이사는 “2022학년도 약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학교 내신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수시 중심으로, 수능 성적이 우위에 있는 경우는 정시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면서도 “약대는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 평가이사는 “전반적인 의약계열과 비교했을 때 정시 합격선은 의대·치의대 순으로 높고, 한의대·약대·수의대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lulu@chosun.com
2022 전국 약대 37곳 모두 통합 6년제 전환… 강원대·목포대·충남대·부산대 포함
-정원 내 모집정원 1743명으로 확대
-약대 15곳 지역인재전형 실시 확정
-“정시 합격선, 의>치>한·약·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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