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참여 학생, 행복지수 높게 나와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02.22 10:41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참여·비참여 학생 대상 조사
-2019~2020년 참여 학생 행복지수 5점가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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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서울시교육청 제공
    ▲ 2019~2020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참여 학생의 행복지수가 비참여 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2020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구청, 학교 등이 함께 협력해나가는 자치구다. 이번 조사에는 혁신교육지구 참여 학생 2362명, 비참여자 2031명 등 총 439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82.8점으로 비참여 학생(78.6점)보다 4.2점 높다. 본인 삶의 만족도, 사람들과의 관계 만족도, 소속 지역사회 만족도, 가족 신뢰도, 이웃 신뢰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앞서 지난 2019년 조사에서도 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83.7점)은 비참여 학생(78.5점)보다 5점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배움의 범위를 교실뿐 아니라 학교, 가정,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교과 지식을 실천적 지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