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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온라인 의존도 높아… “사교육비 절감 위해 EBS 활용도 높여야”

신영경 조선에듀 기자

2021.01.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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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중앙회 사교육 설문조사… 온라인 강좌 42%·학원 34.5%·개인 교습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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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육 현장에서 원격수업이 늘어난 가운데 사교육도 온라인으로 받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최근 온·오프라인 사교육을 경험한 자녀가 있는 학부모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능에 대비한 사교육을 온라인(인터넷 및 통신 강좌)으로 받은 비율이 42%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학원 교육은 34.5%, 개인 교습은 13.1% 순이었다. 

온라인 사교육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이용하기 편해서'라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가 선호해서(20.6%), '교육비용이 저렴해서(14.3%), 일정 기간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해서(11.7%), 오프라인 사교육 보충 학습이 필요해서(10.4%)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사교육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2%였다. 또 온라인 사교육을 지속해서 이용하겠다는 비율은 64.9%였다. 다만 온라인 사교육비가 비싼 편이라는 응답도 41.1%를 차지했다.

수능 대비 온라인 사교육의 경우 응답자의 62.4%는 단일 강좌가 아닌 복수 강좌 패키지를 활용했다. 평균 강좌 수는 4.7개였다. 복수 강좌 패키지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48.6%로 가장 많았다. 단일 강좌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답변도 39.1%를 차지했다.

수능 대비 온라인 사교육 시장 점유율을 보면, 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이투스 등 3곳의 점유율이 86%에 달했다. EBS는 고교 교과과정과 수능대비 유형에서 선호도 4~5위를 기록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관계자는 “EBS의 점유율은 중학교 교과과정을 제외하면 5~9%다"라며 "사교육 절감을 위해 EBS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사교육비 감소를 위해서는 공교육 중심의 입시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21.4%로 가장 많았다. '경쟁 위주의 교육 체계 변화(18.9%)', '다양한 온라인 공교육 콘텐츠 개발(10.8%)', '진로 및 직업 교육 강화(8.5%)'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관계자는 "공교육도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수준별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정착시켜 사교육비 절감에 구조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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