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교육부 소식

조희연 “코로나 교육격차 해결”…초·중 기초학력 협력교사 배치

신영경 기자

2021.01.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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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실-학교-마을 ‘3단계 학습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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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조선일보DB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협력 교사를 모든 공립 초등학교와 공·사립 중학교에 배치한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별 맞춤형 원격교육 체계도 구축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 등 5가지 정책 방향에 따른 215개 업무가 담겼다.

우선 교육청은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협력 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초등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 중학교 1학년 수학과 영어 각각 주당 2시간을 담임·교과 교사와 함께 수업한다.

교실-학교-학교 밖을 연결하는 3단계 학습 안전망 체계도 구축한다. 교사가 일차적으로 교실 안에서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관리하고, 학교 기초학력 다중지원팀이 개별 맞춤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서울 학습 도움센터가 심층 진단을 통해 부진 요인을 파악하고 학습전략을 제공한다

학생 맞춤형 원격 교육도 도입된다. 교육청은 통합형 원격수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쌍방향 화상 도구를 이용해 대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하는 '랜선 야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초·중·고교 50개교를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학급·동아리 단위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운영한다. AI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대학원 연계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150만 원 한도 내에서 50% 등록금을 지원한다.

복지 정책도 확대한다. 교육청은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총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마을결합 혁신학교도 50개교로 확대된다. 교육청은 자치구당 2개씩 50개 학교를 마을결합 혁신학교로 지정해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새 일상에서도 모든 학생·청소년의 온전한 성장이 보장되는 안전한 학교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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