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슬기로운 초등 방학생활…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1.01.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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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들이 전하는 유익하게 방학 보내는 팁
-계획 세울 땐 ‘선택과 집중’, 지나친 선행학습은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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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격학습으로 학력 격차는 더욱 커졌고 체험학습은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자녀와 겨울방학을 보내야 할지 막막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4일 유튜브 채널 샘TV의 ‘신문 읽어주는 선생님’ 코너를 맡고 있는 인천 원당초의 박보은, 주우철 교사에게 그 해법을 들어봤다.

이들은 방학 때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설명했다. 실천할 수 없는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게 대표적이다. 주 교사는 “지킬 수 없는 계획을 수립해 작심삼일로 끝내기보다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몇 가지 활동에 집중해 계획표를 짜야 한다”며 “자신의 삶을 계획대로 실천하는 경험이 누적되다 보면 자기주도적 생활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나친 선행학습도 금물이다. 주 교사는 “원격학습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결손의 누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학습 내용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의 선행학습은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선행학습보다는 지난 학기 내용을 복습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한 뒤에는 해당 학년의 심화 문제를 풀며 더욱 깊이 있게 내용을 파고든다. 학습한 내용을 수준과 방법을 다르게 적용 가능할 때 다음 학기 내용을 예습하도록 한다.

교사들은 방학 때 꼭 해야 할 활동으로는 독서를 꼽았다.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어서다.

책을 고를 때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발표하는 추천 도서뿐 아니라 학부모가 아이의 흥미와 발달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도록 유도한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자녀가 독후감을 써보며 반성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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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창의체험 탐구생활./EBS 제공
창의력, 정보 활용 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다양한 창의체험활동도 방학 때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외 체험활동 참여가 어려워져 ‘집콕 놀이’로 눈을 돌리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교사들은 이때 EBS창의체험 탐구생활을 활용할 것을 권했다.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은 초등 창의체험 활동을 맞춘 방학교재로 현직 초등 교사들이 주제 선정부터 집필, 삽화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교육과정 연계성이 높다. 책과 관련한 영상은 EBS2와 EBS플러스2 방송이나 EBS 홈페이지, EBS 온라인 클래스 등에서 볼 수 있다.

주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주제를 실험과 놀이 활동으로 제시하는 것도 강점”이라며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을 통해 독서와 탐구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사는 “방학은 더위와 추위를 피해 쉬는 날이 아니라 자기계발에 힘써야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방학을 잘 보내야 다음 학기를 제대로 맞이할 수 있다”고 했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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