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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 1.85%→ 1.7%로 인하

신영경 조선에듀 기자

2021.0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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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가족이 실직·폐업하면 대출 상환 3년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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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정부가 올해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1.85%보다 0.15%포인트 인하한 1.7%로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1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대출금리 인하로 약 128명의 학생이 연간 약 85억 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중위소득 월 438만8000원 이하) 대학생에게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대학생의 재학 중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상환기준소득도 기존 2174만원에서 올해 228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 연 소득이 2280만 원이 되지 않는다면 학자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대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실직·폐업해 경제적 여건이 급격히 악화한 경우 학자금 대출의 상환을 3년간 유예할 수 있다. 

교육부는 또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후 학생이 숨지거나 장애를 얻은 경우 소득·재산·장애 정도에 따라 학자금 대출 채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관련 고시를 확정하고 4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오는 6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앱에서 학생 개인 공동인증서를 사용해 신청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등으로 학생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제도 개선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낮춰 누구나 양질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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