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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국어와 수학 가형 어려웠다…만점자는 총 6명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11:50

-평가원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국어와 수학 가형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
-수능 만점자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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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DB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특히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만점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2만1034명이다. 재학생 29만5116명에 검정고시자 등 졸업생 12만5918명을 더한 규모로 수능이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 144점, 수학 가형 137점, 수학 나형 137점이다. 작년 수능에서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0점, 수학 가형 134점, 수학 나형 149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치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다. 시험 난도가 높아 평균치가 낮아지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 점수가 오르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즉, 국어와 수학 가형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얘기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절대평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대치인 12.6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등급 비율(7.43%)보다도 5%p 이상 높다.

    탐구영역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회탐구의 경우 사회·문화가 71점으로 가장 높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가 각각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72점)이 가장 높았고 물리학Ⅱ(62점)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수는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등 총 6명으로 파악됐다.

    평가원은 23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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