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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새로운 100년, 이제는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0일 개막식과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시작으로 12일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한 청소년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총 24만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개막식은 900여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9300여 개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로고민과 관련된 콘텐츠가 큰 인기였다. 박람회에 참여한 청소년은 반려동물 산업 관련 진로체험, '취향맞춤 청박가이드'를 활용한 진로상담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실시간 퀴즈쇼 '통일골든벨'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밖에 미국 플린트 시 수질 오염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 사회운동가 '마리 코페니', 콩코 키토니 부족 왕자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나단 토나'의 강연도 이어졌다.
박람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소년 활동이 위축된 시기에 소통과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진행한 콘텐츠는 12월 한달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16회 '2020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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