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위암 투병일기를 연재한 인기 인스타그램 계정 ‘사기병’의 주인공 윤지회 작가의 일곱 번째 그림책 ‘도토리랑 콩콩’을 출간했다.

윤 작가는 2018년 2월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힘겨운 투병생활 중에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삶에 대한 기록을 이어나가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1년만에 나오는 이번 신작 ‘도토리랑 콩콩’은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관계를 맺게 되는 ‘첫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도토리는 그가 만나는 수많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엄마에게 들려준다. 힘센 친구 아몬드부터 배려 깊은 쌀이, 아픈 자신을 걱정해 주는 마음 따뜻한 친구 마카다미아 등이다. 도토리의 이야기를 접하며 독자들은 주변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강윤구 미래엔 출판사업본부 전무는 “신작은 윤 작가가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아들과 주변인들을 생각하며 써 내려가 더욱 뜻깊은 작품”이라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세움은 오는 15일까지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교보문고에서 윤 작가에게 응원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윤 작가의 ‘사기병’ 카카오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