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유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도입…내년 2학기 고교 진로선택 과목 개설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2020.11.20 11:26

해당기사 크게보기 해당기사 작게보기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교사 5000명 대상, 역량 강화 재교육 추진
-인공지능 인재양성 지표 통해 추진 성과 점검
-내년에 ‘교육빅데이터위원회’ 설립키로

기사 이미지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유초중고에 인공지능(AI) 교육이 도입된다. 고등학교에는 내년 2학기부터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관련 과목이 생긴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교사 재교육도 실시한다. 인재양성 지표를 만들어 인공지능과 연계된 교육 정책 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시대 교육정책의 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방안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으로의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래 교육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인공지능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으로의 변화에 직면한 상황서, 미래 교육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3가지로 제시했다.

독창적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고 보고, ‘감성적 창조 인재’를 미래인재 양성 방향으로 삼았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 특성과 상황,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초개인화(Hyper-personalizaition) 학습환경’을 구축한다. 다양한 데이터 간 연계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발굴해 교육 기본권 확대를 추진하는 ‘따뜻한 지능화 정책’ 을 펼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유초중고에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기로 했다. 초중고의 경우 2025년부터 적용될 2022 개정교육과정에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고 그 내용으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기초원리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윤리 등을 넣는다.

유치원은 놀이를 통한 인공지능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놀이하기’, ‘친구들과 의견 모으기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 경험하기’ 등의 학습자료를 내년부터 개발한다. 

내년 초중고에도 인공지능 관련 수업자료가 보급된다. 특히 고교에서는 2학기부터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과목을 도입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교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교육대학원을 활용해 2025년까지 약 5000명의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재교육을 시행한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컴퓨터 관련 교직과목에 인공지능 교육 반영을 검토한다. 아울러 영재학교 2곳을 지원해 인공지능 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영재 발굴을 돕는다. 

인공지능 인재양성 지표를 만든다. 각 부처와 대학 등에서 추진해온 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관련 지표를 개발한다. 지표 개발은 산업계,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추진한다. 관련 보고서를 발간해 정부 정책담당자와 대학 관계자 등이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표 개발은 쌓여 있는 각 정책들의 전략을 비교ㆍ분석하고, 정책효과를 다차원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 데이터 활용과 보안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의사결정기구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내년 중 출범시킨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교육 분야의 데이터 관리ㆍ유통과 관련한 각종 지침을 만든다.

jinho26@chosun.com


기사 이미지
/교육부 제공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