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실습 위주 체험교육 동반돼야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 전기시스템과 이선종 교수
기사입력 2020.11.09 10:28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력 양성. 말은 쉬운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좋은 시설과 장비, 효율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동반될 때 비로소 우수한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변화하는 반도체기술 및 전력시스템을 융합한 미래형 전문기술 인재는 실무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길러 질 수 있다. 또한 배운 기술을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습 위주 체험교육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안성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의 반도체 전기시스템과는 반도체 시스템 구축과 적용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전기 분야 기본 이론과 반도체 이론에 기초해 ▲PLC 응용제어기술 ▲PC 제어기술 ▲자동제어기술 ▲반도체전기설비실무 ▲전장설계 ▲CAD 등 다양한 학문을 기반으로 현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분야나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력설비 분야의 설계·제작·시공·검사·유지보수 등을 할 수 있는 융합형 반도체 전기기술인을 양성한다.

    반도체 전기시스템과의 목표는 2년의 학위 과정을 통해 반도체 전기시스템 및 전기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학위 과정 중에는  전기산업기사, 생산자동화 외 다양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반도체 자동화 설비, 전장설계, 장비제작, 안전관리, 유지보수 분야 등 반도체 제조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이미 졸업생들은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실력을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 전문기술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도체 전기시스템과는 지속적인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 반도체 전기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에도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