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영상그래픽’ 인재 길러 4차 산업혁명 ‘언텍트’시대 대비해야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영상그래픽과 전용석 교수
기사입력 2020.11.03 17:18
  •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로 많은 기업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힘든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 영상콘텐츠 기업들은 영상과 디자인 업무에 숙련된 인력을 계속 필요로 하지만, 부족한 인력 상황으로 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영상그래픽 관련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텍트(Untext)융합 산업으로 꼽혔다. 국내 경제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관련 인력 양성은 민간보다는 정부가 주도의 사업을 통해 주로 이뤄져 왔다. 기업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인력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안성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영상그래픽과에서는 2년제 학위과정을 통해 영상과 디자인에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디자인과 시각정보디자인을 융합한 커리큘럼으로 첨단 영상콘텐츠 산업분야의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영상그래픽과의 목표는 첨단 영상콘텐츠 분야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명문 캠퍼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발을 걷어붙여 영상디자인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자동화를 위한 길일 것이다. 이를 위해 영상그래픽과는 영상디자인부터 AI·VR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능력을 갖춘 다기능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교육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