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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19 시대에도 ‘반도체’는 여전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설계과 학과장 김응주 교수

2020.10.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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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취업 전망이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레이아웃 업무 인력 수요는 끊이지 않고 있다. 반도체 기술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목받는 기술이며 우리 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많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과 그 안에 들어 있는 반도체는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나라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선박과 철강, 자동차 시장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인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폭은 넓어졌다. 이 같은 환경에 비춰볼 때 반도체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 레이아웃이란 설계된 반도체 회로에 소자를 배치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배선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칩의 성능이 날로 좋아지는 가운데 처리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 레이아웃 기술의 중요도도 커진다. 반도체 칩의 성능은 엔지니어의 미세패턴 설계 기술이 좌우하는 만큼 우수한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이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

안성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의 반도체설계과는 2009년부터 반도체 레이아웃 및 PCB(인쇄회로 기판·Printed Circuit Board) 아트워크 설계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반도체설계과는 아날로그 레이아웃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가 증가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교과과정을 새롭게 편성했다.

실제 반도체설계과는 2019년 취업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산업체 수요에 맞는 반도체 관련 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다. 재학생 사례에서도 반도체설계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학생은 4년제 대학 이공계 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진로 고민이 끊이지 않던 중에 반도체설계과를 다니는 동생의 권유로 같은 과에 입학하기도 했다.

반도체는 무엇보다 생산 설비와 개발 장비 성능이 품질과 직결된다. 이에 관련 인력을 양성할 때도 설비와 장비가 얼마나 잘 구축돼 있느냐가 교육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설계과가 있는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는 여타 다른 대학보다 장비 및 설비가 잘 구축돼 있어 학생들이 공부하고 실제 기술을 실습하는데 큰 이점이 있다.

반도체는 하루가 다르게 성능 향상이 이뤄지는 분야다.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운 산업 동향 속에서도 반도체 레이아웃은 여전히 사회의 핵심 기술 분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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