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초1 한글 해득 수준 진단, 맞춤형 학습 지원한다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0.10.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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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글·수학 학습 결손, 격차 방지책 내놓아
-수학 학습 결손 막기 위해 AI 활용 서비스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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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것을 각 교육청에 요청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 간 학습 격차가 벌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학습 안전망 확대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주축이 되는 부분은 한글과 수학이다. 교육부는 오는 10월까지 한글 익히기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 또박또박’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별 한글 해득 수준을 두 차례 자세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할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학생의 부족한 부분은 방과후학교 강사, 교대생, 초등 퇴직 교원 등으로 이뤄진 한글 학습 도우미나 초등학생 대상 한글 해득 프로그램 ‘찬찬한글’ 등을 활용해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에게도 자녀의 학습 수준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학 과목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14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돕는 ‘똑똑! 수학탐험대(수학탐험대)’ 서비스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제공했다. 수학탐험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고 조언해주는 시스템이다.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교육부는 시스템에 누적된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차기 교육과정, 교과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생의 학습 결손이 학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기초학력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는 내년에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교원이 이용하게 될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학생의 독서 이력, 성향 등을 분석해 맞춤 도서를 추천해주고 학생의 어휘력을 진단·보정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내년 3~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전국 초등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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