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하다… 공무원 합격자 120명, 10년 연속 기능장 배출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10.05 08:33

서정대학교

  • 공무원을 다수 배출하는 등 취업률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서정대가 오는 13일까지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를 한다. /서정대 제공
    ▲ 공무원을 다수 배출하는 등 취업률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서정대가 오는 13일까지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를 한다. /서정대 제공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힘을 기르자’는 건학 이념 아래 학생들의 교육에 매진하는 대학이다. 우수한 실습 시설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에 강한 인재를 육성한다. 최고 기술 인증인 국가 기능장 양성 및 최다 국가 자격 취득의 최우수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무원 시험에서도 120명이 합격하는 등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공무원 120명 합격, 양질의 높은 취업률 기록

    서정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1.1%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2013년부터 2020년 9월까지 공무원 합격자를 120명 배출했으며, 2018년 한 해에만 45명의 공무원 합격자가 나온 바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7명 이상 공무원이 합격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KT·특급호텔·유치원 등 안정적이고 인정받는 양질의 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94% 이상의 높은 취업률의 유아교육과는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국가자격증 취득 최우수 쾌거

    서정대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질 높은 취업을 위해 내실 있는 국가 자격을 중심으로 현장 실무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자격으로 인정받는 기능장 자격을 총 38명이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에만 자동차과와 스마트자동차과(성인학습자 지원과정)에서 6명의 기능장이 배출됐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2020년 하반기에도 추가로 기능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정대 학생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가자격증을 무려 5029개를 취득했다. 1인 2개 이상 복수의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학생들도 다수 나오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에서 총 319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경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세계 기능인들이 기술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472명이 입상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 후 또는 방학 때 실력 있는 교수의 지도로 학과별로 다양한 특화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 및 공무원 대비 강의가 대부분이다. 자격증은 해당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기에 취득했을 경우 취업환경에서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 김행영 입학학사처장
    ▲ 김행영 입학학사처장
    ◇응급구조과·간호과 국가시험 100% 합격

    응급구조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응급구조사 시험에 응시한 재학생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간호학과 역시 국가시험에서 7년째 100% 합격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는 매년 100%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해 ‘서정대를 입학하면 반드시 전문 의료 및 보건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2019 교육부 주관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 선정

    서정대는 2019년도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의 기반을 구축했다.

    서정대 평생교육학부는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학습자가 언제라도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및 야간, 주말 강의 등 탄력적인 수업 시간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평생교육체제 지원에 따라 2020학년도에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성인학습자 지원과정)가 신설됐는데, 만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졸업생이 인정하는 대학

    서정대는 일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4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본교 출신 졸업생의 진학률이 94.09%에 이른다.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학과 졸업생은 대부분 진학하는 셈이다. 졸업생들이 전공심화 과정에 다시 진학하는 이유로는 ▲높은 수준의 교육시설과 실무교육 ▲교수진에 대한 만족도가 꼽힌다.

    김행영 입학학사처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캠퍼스 강의실에 86인치 전자칠판, 빔프로젝터, 일체형 판서기능이 갖춰진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구축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정규교과 수업 외에도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시험 대비 등 취업을 위한 특화 교육을 받는다. 또한 학생의 편의성을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4대 더 증편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정대는 10월 13일까지 수시 1차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정원 1370명 중 정원 내 전형 818명(60%)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10명, 기회균형전형 32명, 전문계고졸 재직자전형 10명, 서해5도전형 13명, 전문대학 및 대학졸업자전형 33명 등 총 98명을 수시 1차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