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2021 수시 마감…서울 주요大 경쟁률 전년보다 하락한 16.37대 1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2020.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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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83대 1보다 소폭 낮아져
-서강대 26.08로 가장 높아…서울대는 5.64대 1
-10개 교대 경쟁률 5.79대 1→4.9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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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올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서울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가 전체적인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서울) 등 15개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3만4107명 모집에 55만81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6.37대 1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의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17.83대 1였다. 지난해는 3만4497명 모집에 61만4923명의 학생이 지원했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령인구 감소가 전반적인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 15개 대학에서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로, 26.08대 1을 기록했다. 1119명 모집에 2만9185명이 지원했다. 단 서강대도 지난해(30.84대 1)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내려갔다. 서강대 논술 전형 경쟁률은 76.80대 1로 지난해 95.33대 1 보다 하락했다. 학생부종합 1차와 2차 경쟁률은 각각 12.72대 1(지난해 14.22대 1),  13.30대 1(지난해 13.50대 1)였다.

이어 한양대는 21.77대 1의 수시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26.95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는 21.26대 1을 기록했는데 이 또한 지난해(25.57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

아울러 한양대와 성균관대의 논술 전형 경쟁률은 각각  66.14대 1, 55.27대 1로 나타나, 각각 86.55대 1, 71.95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대폭 낮아졌다.

서강대를 비롯해 한양대와 성균관대의 논술 전형 경쟁률이 하락한 것에 대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인해 연세대가 수능 이후로 논술고사 시기를 옮긴 영향”이라며 “마찬가지로 수능 이후 논술을 치르는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지원자 가운데 연세대 논술을 치르기로 결정한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논술고사는 12월 5~6일 치러지고 연세대는 12월 7~8일 논술고사가 예정돼 일정이 겹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세대 지원을 결정한 학생들이 이날 논술 준비로 나머지 대학 논술고사 응시를 포기했을 거라는 게 김 소장의 분석이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5.63대 1의 서울대였다. 이어 고려대(9.54대 1), 이화여대(11.23대 1), 숙명여대(12.84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연세대(16.96대 1→18.06대 1) 고려대(8.44대 1→9.54대 1), 홍익대(서울)(14.29대 1→15.39대 1)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이 밖에 국민대는 8.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2명 모집에 1만7601명이 지원했다. 주요 전형별로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 7.58대 1, 국민프런티어 전형 10.84대 1, 학교장추천전형 4.84대 1로 나타났다.

주요 전형 가운데 최고 경쟁률 학과를 보면,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전자공학부 지능전자공학전공(11.88대 1), 국민프런티어전형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57.33대 1) 였다. 학교장추천전형에서는 바이오발효융합학과가 11.0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체 전형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연기실기우수자전형의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으로, 87.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숭실대는 1974명 모집에 2만3633명이 지원해 1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대는 1711명 모집에 2만3848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3.94대 1이었다. 단국대(죽전)는 14.69대 1을 기록했다. 1626명 모집에 2만3890명이 지원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경쟁률도 하락했다. 전국 10개 교대의 올해 수시 평균 경쟁률은 4.91대 1로 집계돼 전년도 5.79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 총 2305명을 모집하는 데 1만1316명이 지원했다.

오 평가이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초등교사 임용 인원 감축 검토 등의 영향으로 예년 대비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교대의 경쟁률이 6.40대 1로 가장 높았다. 모집정원 187명에 1197명이 지원했다. 이어 춘천교대가 199명 정원에 1169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5.87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곳은 3.14대 1의 서울교대였다.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쟁률 또한 내려갔다. 강원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7.94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8.89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jinho2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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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시 주요 대학별 지원 현황./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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