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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우려, 구직 준비…취준생 “추석 가족모임 못 가”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0.09.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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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13일 취준생 485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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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7명은 추석연휴 가족모임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데다 예년보다 좁아진 채용문을 뚫기 위한 준비에 더욱 매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는 취준생 4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가족모임 참석 여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68.2%(331명)가 이번 추석에 가족모임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 나온 응답률보다 15%p나 높은 수치다.

이 같이 결정한 까닭도 예년과 달라졌다. ‘친지와의 모임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는 게 주된 이유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9.9%(복수 응답 가능)로 압도적이었다. ‘명절 모임에 대한 부담감’(19.6%), ‘추석 연휴에 취업준비와 공부 등 개인적인 일정이 있기 때문’(17.8%)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앞서 22일에도 취준생들의 추석 계획을 다룬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직자 226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2.2%가 추석연휴에도 구직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이중 절반 이상인 52.6%가 구직 활동을 이유로 명절 가족모임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휴에도 구직 활동을 하려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채용이 준 상황에서 하나의 일자리도 놓칠 수 없기 때문’(64.6%)이라고 전했다.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37.9%),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물러야 해서’(32.4%), ‘수시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불안해서’(22.9%) 등이 뒤를 이었다.

haj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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