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항공운항과, 남학생도 수시 지원 가능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08:35

인하공업전문대학

  • /인하공전 제공
    ▲ /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1958년 개교 이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공업 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10만명이 넘는 졸업생이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오는 2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21학년도 1차 수시모집에서 1245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11월 23일부터 실시되는 2차 수시모집을 통해서는 970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올해 바뀐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항공운항과의 경우 남학생은 지난해까지 정시 일반전형을 통해서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에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국제고·외국어고)와, 대안학교 출신자 중 일반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일반고 전형으로 지원하도록 지원 자격이 변경됐다. 항공기계과는 학제가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되며 총 입학정원이 기존 120명에서 80명으로 축소됐다.

    아울러 특기자 어학 전형의 지원자격 점수가 상향 조정됐다. 공업계열과 예능계열의 경우 지난해 TOEIC, JPT 성적은 500점 이상이던 것에서 600점 이상으로, TOEIC Speaking 성적은 100점 이상에서 120점 이상으로 상향됐다. HSK 성적 기준은 4급 이상으로 지난해와 같다. 사회실무계열은 TOEIC, JPT 성적은 700점 이상, TOEIC Speaking 성적은 130점 이상, HSK 성적은 5급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인하공전은 모든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톡(T.O.C. Teacher-On Club) 튀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전공 교수와 학생을 멘토·멘티로 짝지어 교육 효율성을 높인다. 국제화 프로그램으로는 졸업예정 학년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턴십’이 있다. 해외법인 또는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에서 16주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면 한 학기 학점을 인정해준다.

    또한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 이력관리시스템 ‘일자리(ILJARI)’를 통해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취득한 자격증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자격증 장학금’,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전문대졸 이상 전형으로 입학한 경우에 주는 ‘유턴 장학금’, 장학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돕는 ‘지도교수 추천장학금’ 등 장학금 제도도 다채롭다.

    지정용 인하공전 입학학생처장은 “인하공전은 사회 트렌드에 발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한다”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유능한 전문지식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