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난해 대학 적립금은 늘고 장학금 규모는 줄어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2020.08.31 11:00

해당기사 크게보기 해당기사 작게보기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
-4년제·전문대학 적립금 983억·469억원↑
-4년제 대학 1인당 교육비 소폭 늘어나

기사 이미지
/조선일보 DB

사립대학·전문대학의 적립금이 전년 대비 14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장학금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6개교와 전문대학 134개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교원 연구비, 사립대학 적립금 및 기부금, 입학 전형료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은 7조 811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7조 7834억원)보다 983억원(1.3%) 늘었다. 사립 전문대학의 적립금도 469억원(1.9%) 늘어난 2조 4989억원이었다.

지난해 적립금 구성 비율은 4년제 사립대의 경우 건축기금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특정목적기금(26.1%), 장학금(17.5%), 연구기금(9.4%), 퇴직기금(1.1%)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은 건축기금이 70.2%로 가장 높았으며, 특정목적기금(14.8%), 장학기금(10.3%), 퇴직기금(3.4%), 연구기금(1.3%) 순이었다.

기부금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기부금은 2018년보다 457억원(7.8%) 늘어난 6298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의 사정은 달랐는데, 수도권 대학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4.3%(554억원) 증가했지만 지방대는 4.9%(97억원) 줄어들어 1868억원에 그쳤다. 사립 전문대학의 경우 지방 전문대학이 73억원(34.8%), 수도권이 12억원(5.1%) 늘어 전년보다 총 84억원(18.9%) 증가한 529억원을 기록했다.


기사 이미지
/교육부 제공

◇학생 1인당 장학금 규모는 줄어

장학금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2018년보다 1085억원 감소한 4조 6384억원으로 조사됐다. 국가장학금이 2조 7099억원(58.4%)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교내 장학금 1조 7590억원(37.9%) ▲교외장학금 1449억원(3.1%) ▲지자체 기부장학금 245억원(0.6%) 순이었다. 전문대학의 장학금 총액도 269억원 감소한 4913억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27만3000원으로 지난해(332만5000원)보다 5만 2000원(1.6%) 줄었다. 전문대학의 1인당 장학금은 8만4000원(2.3%) 줄어든 351만1000원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경우 1590만 1000원으로 2018년(1556만 8000원)보다 23만 3000원(1.5%) 늘어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에게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말한다. 1인당 교육비는 지난 2017년(1534만원)부터 2년째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00원(0.02%) 감소해 1035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 소폭 감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2학기와 올 1학기 학자금대출을 이용한 4년제 대학 학생 수는 총 45만9872명으로 직전 2개 학기보다 3236명(0.7%) 줄었다. 이용률은 13.9%로 전년과 같았다. 전문대학 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13만5831명이 학자금대출을 받아 전년보다 4591명(3.3%) 감소했다. 이용률은 0.5%p 하락한 16.1%로 조사됐다.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4년제의 경우 200원(0.4%) 늘어난 4만 9100원, 전문대는 600원(2%) 늘어난 3만 1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임교원 연구비는 총 5조 9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9억원(6.3%) 늘었으며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463만 9000원(5.9%) 늘어난 8264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