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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영남신학대가 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19일 한국대학평가원은 서경대, 영남신학대, 추계예술대에 대한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이들 3개 대학에 모두 인증 판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경대와 추계예술대의 경우 ‘인증’ 판정을 받아 5년 간 인증 자격이 유효하다. 영남신학대는 ‘조건부인증’으로 2년 간 인증 유효 후 1개년 개선 실적에 대한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대학평가원은 “3개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2개 평가단, 10명의 평가위원의 서면 및 방문평가를 거쳤다”며 “평가과정의 합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 회의와 대학별 이의신청 접수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교육의 질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처음 도입됐다. 1주기(2011~2015년) 평가인증 후 2주기(2016~2020)에는 대학교육의 질 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20년 현재 총 187개의 대상 대학 중 174개 대학(93.0%)이 신청해 164개 대학(87.7%)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160개 대학이 인증(인증 135개교·조건부인증 25개교)을 받았으며, 3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인증 평가는 6개 필수평가 준거 및 5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된 가운데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교육 기본여건에 해당하는 6개 필수평가 준거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이다.
한편 대학평가원은 교육부로부터 3주기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재지정에 따라 대학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025년 11월 15일까지 5년간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경대·추계예대·영남신학대’ 대학기관평가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