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추계예대·영남신학대’ 대학기관평가 인증 획득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15:48
  • 한국대학평가원 로고./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한국대학평가원 로고./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서경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영남신학대가 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19일 한국대학평가원은 서경대, 영남신학대, 추계예술대에 대한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이들 3개 대학에 모두 인증 판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경대와 추계예술대의 경우 ‘인증’ 판정을 받아 5년 간 인증 자격이 유효하다. 영남신학대는 ‘조건부인증’으로 2년 간 인증 유효 후 1개년 개선 실적에 대한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대학평가원은 “3개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2개 평가단, 10명의 평가위원의 서면 및 방문평가를 거쳤다”며 “평가과정의 합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 회의와 대학별 이의신청 접수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교육의 질을 보장함으로써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처음 도입됐다. 1주기(2011~2015년) 평가인증 후 2주기(2016~2020)에는 대학교육의 질 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20년 현재 총 187개의 대상 대학 중 174개 대학(93.0%)이 신청해 164개 대학(87.7%)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160개 대학이 인증(인증 135개교·조건부인증 25개교)을 받았으며, 3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인증 평가는 6개 필수평가 준거 및 5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된 가운데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교육 기본여건에 해당하는 6개 필수평가 준거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이다.

    한편 대학평가원은 교육부로부터 3주기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재지정에 따라 대학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025년 11월 15일까지 5년간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