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유·초·특수학교 교사 447명 선발…올해보다 170명 줄어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0:13

-임용시험 사전예고…1차 시험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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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에서 내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를 447명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보다 임용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과 선발예정 분야와 인원, 시험일정 등을 오전 10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고했다.

    2021학년도 선발예정 인원은 유치원 85명·초등 302명·특수(유치원) 10명·특수(초등) 50명 등 총 447명이다. 2020학년도 최종 선발인원(617명)과 비교하면 유치원 18명·초등 68명·특수(유치원) 48명·특수(초등) 36명 등 총 170명이 감소했다.  비율로 보면 약 27.6% 감소한 수치다.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이 반영된 결과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예고는 개략적인 선발예정 분야와 인원을 안내한 것”이라며 “선발 분야, 인원, 시험 세부사항은 다음달 9일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다. 제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7일에 실시될 계획이다. 제2차 시험과 기타 세부일정은 시행계획 공고 시에 공지된다.

    2021학년도 임용시험은 답안지 양식과 배점이 변경된다. 1차 시험 교직논술에서 당초 주어진 원고지에 1200자 이내로 답안을 작성하던 것에서, 일반 답안지 2면 이내로 답안을 쓰도록 양식이 바뀐다. 글자 수를 제한하지 않아 분량 배점은 없다.

    한편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예고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