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입시정보 목마른 고3 위한 ‘비대면 수시 박람회’ 잇달아 열린다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20.07.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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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지자체 등 정보 갈증 해소 나서
-온라인 설명회부터 드라이브 스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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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열린 '2021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는 현장 참여와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했다. /유튜브 '서초혼공프로젝트' 캡처
“코로나 때문에 수시 박람회도 취소됐네요. 정보 얻기가 더 어려워지겠어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학 수시 박람회까지 취소되면서 오는 9월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정보에 목마른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비대면 박람회와 상담 추진에 나섰다.

각 시도교육청과 지자체가 마련한 온라인 박람회와 상담 등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7일 서초구청·방배교육지원센터·서초혁신교육지구가 공동주최한 ‘2021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는 현장 방청과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해 관심이 쏠렸다.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1505회(29일 오전 11시 기준)에 달한다.

이러한 온라인 박람회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온라인)는 총 12개 관 중 ▲수시상담관 ▲자기소개서관 ▲개별면접관 ▲학교생활디자인관(1학년) ▲학교생활디자인관(2학년) ▲대입 멘토-멘티관 ▲다중지능검사기반 진로상담관 등에 참여한 재학생에 한해 학생부 기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용 대구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거나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관은 학생의 참여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기재가 가능하다”며 “특히 대구 지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탓에 교내활동이 크게 위축된 만큼 학생들이 진로 관련 활동을 기재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로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대입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한 곳도 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용과 학생·학부모용으로 제작한 ‘쎈진학’을 통해 지난 3일부터 전국 고3 학생들의 대입상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학부모용의 경우,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대비해 ▲내가 만족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학생부종합전형 정보 ▲전년도 합격·불합격 사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입력하면 정시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할 수 있어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동차극장 방식의 설명회도 드물게 열린다. 과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20일 서울대공원 제9번 구역 주차장에서 ‘2021년도 대학 수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설명회 자료집을 받아 지정된 자리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설명을 듣는 식이다. 시는 “그간 청소년수련관 대강당 등에서 200여명 규모로 입시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실내에서 대규모로 진행하기가 어려워 자동차 극장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입시전문가들은 대학이 직접 제공하는 정보도 놓쳐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개최하는 ‘2021학년도 체육특기자 온라인 대입설명회’는 ▲전국 60개 대학의 체육특기자 입시요강 영상 ▲대학 입시담당자 Q&A 인터뷰 영상 ▲전국 49개 대학의 일대일 비대면 전화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내달 초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 모든 대학의 전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내신 성적을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중 학종 선발 결과 공개 방침에 따른 조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현재 기존의 ‘2021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를 오는 9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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