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올해 전문대학 주요통계 살펴보니… 학령인구 감소 영향 大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2020.07.09 15:23

해당기사 크게보기 해당기사 작게보기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 이미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올해 전국 대학 입학자원은 48만3000여명으로,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모집정원인 52만7000여명보다 4만여명이 적다. 앞으로 학령인구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9일 공개한 ‘전문대학 주요통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세가 전문대학의 신입생 모집과 교육 전반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정원 감축에도 신입생 충원율 낮아져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16만2701명으로, 전년 대비 3191명을 감축했다. 지난 2015년부터 전문대학은 매년 수천 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있다. ▲2015년 8863명 ▲2016년 5264명 ▲2017년 5439명 ▲2018년 4757명 ▲2019년 1572명 등이다.

이 같은 정원 감축 노력에도 신입생 충원율(정원 내)은 낮아지는 추세다. 2020학년도 전문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93.5%(15만1676명)로 나타났다. 신입생 충원율 99%를 기록했던 2015년에 비하면 5.5%p 하락한 것이다.

◇등록금 수입 줄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 ↑

게다가 전국 전문대학의 등록금 수입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18년 기준 전문대학의 등록금 수입은 2조5201억원이다. 지난 2014년 기준 등록금 수입과 비교하면 9.1%(2532억원) 감소했다.

등록금 의존율도 낮아지는 추세다. 전국 전문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은 지난 2014년 67.4%에서 2018년 62.7%로 4.7%p 줄었다.

그럼에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2018년 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0억3000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억을 넘어선 건 지난 2017년부터다.

이에 따라 등록금 수입 대비 총 교육비의 비율을 뜻하는 ‘교육비 환원율’도 증가 추세다. 2018년 교육비 환원율은 172.4%로, 2014년(151.7%)과 비교해 20.7%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만학도·성인재직자 지원 늘어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속에서 전문대학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입학자 수와 모집정원 대비 등록률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2년 또는 3년의 전문학사과정을 졸업한 학생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과정이다. 올해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한 학생 수는 1만4760명으로, 등록률 85.8%를 기록했다.

전문대학에 지원하는 만학도·성인재직자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만학도·성인재직자 지원자는 2014년 4859명에서 2019년 7265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문대학 입학자 중 25세 이상 성인학습자는 2만명대를 유지 중이다. 현재(2019년 기준) 성인학습자는 1만9888명으로 나타났다.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