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코로나19’ 우려로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취소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7.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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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예정됐던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전국 149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추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입학관계자의 안전과 대규모 집합행사로 인한 추가 확산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 등과 협의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교협은 매년 7월 말쯤 수험생들에게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51개 대학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바 있다.

    김민수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준비위원장(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박람회 참가를 결정한 대학 관계자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보제공을 위한 대책 마련 등 박람회 취소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