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고 1638명 선발… “온라인 설명회 참고해야”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10:32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설명회 대체
-전년도와 같이 자기주도학습전형 100%로 선발

  • 올해 전국 과학고 20곳이 정원 내 총 163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1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입학전형 분석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정원 내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1309명(80%), 사회통합전형 329명(20%) 등이다.

    학교별 입학정원은 세종과학고(160명)가 가장 많다. 이어 한성과학고(140명), 경기북과학고·경남과학고·부산과학고·부산일과학고(100명) 등이다.

    서울 소재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의 경우, 의대 진학을 억제하는 취지에서 기타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의예·치의예·한의예 학과(계열) 진학은 적합하지 않으며, 해당 학과(계열)에 지원할 경우 재학 중 받은 장학금 등 지원액을 회수한다는 것이다. 이들 학교의 교원은 의예·치의예·한의예 학과(계열) 진학을 위한 추천서도 작성하지 않는다.

    각 학교는 코로나19확산 우려를 감안해 오프라인 설명회 대신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홈페이지 내 입학자료실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입학전형은 전년도와 같이 자기주도학습전형 100%로 선발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1단계 서류 전형에서 중학교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과학·수학 교과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는 과학·수학 교과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교과활동 등을 기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각종 인증시험은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다.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를 바탕으로 과학·수학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소집면접이 실시된다. 면접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한 열린 문항을 출제해 과학·수학의 기본 개념과 창의성, 인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오 평가이사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예상질문에 답변하는 실전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기출문제나 온라인 설명회 등을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