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생들 코로나19 극복 자발적 캠페인 벌여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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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포스터 제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4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 윤정호씨는 산업디자인학과 전공수업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 외출하려다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이 떠올라 마음을 접었다며, 학생들과 함께 포스터 캠페인을 제안했다. 

    캠페인은 호서대 슬로건인 AI4U HOSEO의 영문 앞글자를 딴 Apartness(동떨어짐, I’m ok, 4(for), Us, Hope, Openness, Sacrifice, Encouragement, Overcome을 활용했다. 

    또 오랜 기간 지속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들고 불편하지만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희망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희생하고 용기를 북돋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 같은 학생의 포스터 캠페인을 지켜본 이단비 지도교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자발적 캠페인처럼 국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연대와 공동체적 돌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서대는 학생의 캠페인 제안을 받아들여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포스터를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