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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통신 3사가 장애학생의 원격수업 콘텐츠의 모바일 데이터를 무료 지원한다.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2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을 위해 ‘에듀에이블’과 ‘위두랑’ 사이트에 대해 데이터 무료 접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온라인 개학한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EBS 등 교육 사이트 접속 시 한시적으로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 접속을 지원한 것과 마찬가지의 조치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SKT, KT, LGU+가 협조한 결과다.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과 특수교육 종사자를 위한 특수교육 전문 포털사이트다.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한다.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등 장애영역별 다양한 수준의 학습지원 자료를 탑재했다.위두랑은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생과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토의토론, 프로젝트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학교·학급 전용 커뮤니티다.이 사이트의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1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해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정부는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학생 원격수업도 ‘데이터 프리’
-에듀에이블·위두랑 5월 31일까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