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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국(55·사진) 동서대학교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8일부터 2022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사총협은 지난 1월 22일 상반기 임시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 신임 회장이 8일부터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7일 밝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8일 오전 11시 사총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취임식’으로 진행한다.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2년 동안 수행할 3가지 의제를 제시한다. 우선 사총협이 사립대학 이해관계자의 원활한 소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회원대학 간, 대학과 교육당국 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과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사립대학의 현안 문제를 공론화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이어 사립대학이 처한 현안을 능동적인 자세로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자율권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학구조조정과 특성화 전략 수립, 미래지향적 대학평가 등 대학현안을 대학의 자율의지에 따라 합리적 방향으로 진행하라 수 있도록 회원의 중지를 모아 실천방향을 강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환경조성에 사총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미네르바스쿨과 애리조나주립대, 에꼴42, 드레이퍼대학 등 미래형 대학의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해 각 대학이 가진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장 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시라큐스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7년 동서대 부총장으로 취임한 뒤 2011년 총장으로 취임한 장 회장은 2008년 외교부 정책자문의원, 2011년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및 부산지역협의회 의장, 2014년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16년 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 2018년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2018년 사총협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제국 22대 사총협 회장 8일 취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1월 임시총회서 선출
-對국민소통·대학 자율성 제고·미래대학 강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위한 온라인 취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