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벚꽃 나들이' 자제 요청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03 14:42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벚꽃 명소로 알려진 아산캠퍼스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호서대는 3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벚꽃 명소인 아산캠퍼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곳은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별다른 행사가 없어도 매년 이 시기 꽃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객으로 붐빈다. 호서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업을 원격으로 대체하면서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지만, 벚꽃 개화기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호서대 관계자는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만큼 올해는 캠퍼스 방문을 잠시 멈춰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호서대는 지난해 16일부터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고 매일 교내 건물 전체를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