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STEP, 코로나19로 수강인원 대폭 증가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01 15:42

-전년 동월대비 6.1배 상승

  •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용노동부 STEP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인원이 전년대비 6.1배로 급증했다. /코리아텍 제공
    ▲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용노동부 STEP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인원이 전년대비 6.1배로 급증했다. /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의 수강인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규교육과 직업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텍에 따르면, STEP의 3월(3월 1일~31일 기준) 신규회원 가입자 수는 3만8751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1배 증가했다. 홈페이지 방문객도 181만명으로 4.2배 늘었고, 온라인 교육 참여인원은 5만6072명으로 6.1배 늘었다. 맞춤형 이러닝 훈련기관은 9개 기관 참여로 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맞춤형 이러닝 학습에는 삼성협력사와 삼성디스플레이, SK네트웍스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배화여자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등 4만7605명이 참여했다. 이번 달부터 삼성디스플레이 AI Lab과 ㈜광진, 한국철도공사, 우송정보대학, 특성화고 교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 

    STEP은 다양한 직업훈련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빅데이터와 AI 등 콘텐츠와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기술·공학 분야의 특화 콘텐츠 533개와 가상훈련 콘텐츠 69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임경화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규교육과 직업훈련 운영이 어려워져 온라인 교육 수요가 몰려 상담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직업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합 훈련과정에 원격수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히며 STEP의 이러닝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