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초등 1·2학년용 마스크 305만장 비축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3.30 10:00

-초등 고학년·중·고 등 학생 마스크도 단계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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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305만장을 학교에 비축했다. 

    교육부는 30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6만장 비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학생 1인당 2매 기준이다. 이미 보유한 학교 내 비축분 76만5000장 이외에 228만2000장을 추가 확보했다. 이 마스크는 개학 뒤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운영하는 긴급돌봄에 참여한 학생의 안전을 위해 소형 마스크 56만장도 더 확보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 외에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학생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일반 마스크)를 1인당 2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2067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 내 일반마스크 보유분은 867만장으로, 1200만장 이상을 더 확보해야 한다. 

    유은혜 부초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학 뒤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내 감염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마스크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발열 점검, 학교 내 소독과 환기, 소독·세정제 준비, 학생 간 거리확보를 위한 책상 재배치와 교실 내 공간을 점검하고 있고, 철저한 방역을 해 안전한 학교 환경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