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46.7% “4월 6일부터 대면 수업 시작”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3.27 17:05

-대학 81.9%, 온라인 수업 3~4주 운영
-종강 1~2주 연기한 대학 74.1% 달해

  •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학가에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4년제 대학 중 46.7%가 4월 6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4년제 대학 193곳의 ▲대면 수업 시작 예정일 ▲종강 연기 현황 ▲온라인 수업 연기 현황 등을 조사해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대학 중 90곳은 4월 6일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사립대는 67곳, 국공립대는 23곳이다.

    이어 4월 13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는 대학은 86곳(44.5%)이다. 여기에는 사립대 69곳, 국공립대 17곳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대학별 대면 수업 시작일은 ▲4월 16일 1곳 ▲4월 20일 2곳 ▲5월 4일 2곳 ▲코로나19 종식 시 2곳 ▲기타 3곳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면 수업 시작일이 미뤄지면서 많은 대학이 온라인 수업을 3~4주간 진행하고, 종강을 1~2주 정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실시 기간은 ‘3주’가 가장 많았다. 3주간 온라인 수업을 한 대학은 88곳(45.6%)으로 나타났다. 4주간 온라인 수업을 한 대학도 70곳(36.3%)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한 대학도 4곳이 있다.

    또한, 절반 이상의 대학들이 종강을 1주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강을 1주 연기한 대학은 97곳(50.3%)이다. 이보다 더 길게 종강을 2주 연기한 대학도 46곳(23.8%)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강 연기 기간을 아직 정하지 못한 대학도 22.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