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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이성민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방수 기능을 지닌 텍스타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ACS Nano(Impact Factor 13.9)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마찰과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스탬프를 이용해 각 OLED 픽셀 위에 견고한 폴리머 보호막을 프린팅 하는 방식으로 물 속에서도 디스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각 픽셀에 전기 신호를 인가하기 위해 전도성 섬유와 수직으로 엮어 그 교차점에 위치한 픽셀들이 선택적으로 구동하는 매트릭스 어드레싱(Matrix Addressing) 텍스타일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의류에 적용하기 어려운 기존 부착형 디스플레이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스마트 의류 개발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직조 패턴에도 변환이 가능하며, 더욱 안정적인 보호막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발광소자가 유독 섬유 위에서 불안정해지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며 "물 속에서도 동작하는 보호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대 이성민 교수, 방수 기능 텍스타일 디스플레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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