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종로 등 대형학원도 휴원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1:48

-이투스 일주일·종로 3일 우선 휴원 … 기숙학원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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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스교육과 종로학원이 휴원한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 권고에 따른 조치다. 

    24일 이투스교육과 종로학원은 교육부의 학원 휴원 권고 지침을 받아들여 일주일간 휴원한다고 밝혔다. 이투스교육 산하 강남하이퍼학원, 이투스앤써학원, 청솔학원 등 기숙학원을 제외한 10개 학원 지점이 모두 휴원한다. 기간은 24일부터 일주일간이다.

    종로학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휴원하고, 이후 회의를 통해 휴원 기간 연장 여부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 

    두 학원은 모두 휴원 기간 동안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강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투스교육은 휴원 기간에 학생의 학습 지원을 위해 재원생에게 이투스닷컴의 모든 인터넷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이투스 1PASS’를 일주일 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학습·생활관리를 위해 학습 코칭 매니저인 전략담임들이 일주일간 약 2회 전화 상담도 진행한다. 

    종로학원도 휴원 기간 동안 개강 후 보충, 온라인 교육 등을 진행해 학습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또 학생이 학원에 나오지 않는 동안 학생의 학습상황과 동선을 일일체크할 방침이다. 

    이종서 이투스교육 학원사업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만큼 전사차원에서 보다 치밀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협력업체 예방 시스템도 더욱 강화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