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 올해 체험형 인턴 1만명 뽑는다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2.20 14:17

-112개 공공기관 채용 계획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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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가 가장 큰 다섯 곳./잡코리아 제공
    ▲ 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가 가장 큰 다섯 곳./잡코리아 제공
    올해 주요 공공기관이 1만여 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2020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체험형 인턴을 뽑는 112개 기관의 채용 계획을 분석한 결과, 총 1만415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의 채용 규모가 2701명으로 가장 컸다. 사회간접자본(SOC·2419명)과 고용보건복지(1451명), 금융(1446명) 등의 분야가 뒤를 이었다.

    개별 기관 가운데 채용 규모가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한전)로 올해 1500명의 체험형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이어 ▲한국철도공사(10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0명) ▲IBK기업은행(600명) ▲한전KPS주식회사(5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500명) 순이었다.

    체험형 인턴 채용은 상반기(1~6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절반이 넘는 58.3%의 기관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체험형 인턴을 뽑는 기업은 26%였다.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한 곳은 12.6%, 연중 수시 채용을 한다고 밝힌 곳은 3.1%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월별로는 2월과 5월에 인턴 채용을 시작하는 곳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