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내년 5월까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기능 순차적 개통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2020.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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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사립유치원 3801곳 의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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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의무적으로 K-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이 도입된다. 정부는 유치원 예산 편성 일정을 고려해 오는 5월까지 순차적으로 시스템 기능을 개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3801개 사립유치원은 의무적으로 K-에듀파인을 써야 한다”면서 “시스템 기능은 유치원 예산 편성 일정을 고려해 5월까지 단계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20일 전했다.

K-에듀파인은 회계와 편의 기능으로 구성된다. 회계 기능은 ▲사업관리 ▲예산관리 ▲수입관리 ▲지출관리 ▲예산결산을 제공한다. 편의 기능은 ▲세무관리 ▲재정분석 ▲클린재정으로 이뤄졌다. 이중 클린재정을 통해서는 회계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사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수납계좌와 반환계좌가 다르거나 동일 거래처에 둘 이상의 계좌를 사용하는 등 문제가 되는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 비리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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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에서 사용하는 K-에듀파인 기능./ 교육부 제공

기능 개통 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사업과 예산관리 기능은 이미 지난 19일 개통됐다. 수입·지출관리는 회계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세무관리·재정분석·클린재정 등은 5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교육부는 K-에듀파인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상시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모든 사립유치원에 회계와 전자 업무 기능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에 1300여 명의 상담, 지원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기능 개통 시기에 맞춰 시스템 개요와 권한뿐 아니라 세입 예산 편성, 세출 예산 편성 방법을 담은 동영상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문가의 유치원 방문이 어려울 때도 상담센를 통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위해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2학급 이하 소규모 사립유치원은 지출관리 단계에서 이뤄지는 품의(의사 결정 절차에서 상관의 결제를 받기 위하여 의논하는 제도), 원인행위, 지출결의, 지급명령 네 단계 가운데 품의 단계를 생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이 국공립유치원처럼 공공성을 갖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K-에듀파인 안착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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