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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일반대학원 임산생명공학과 신지수 학생(지도교수 김태종)이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대학원생 창의도전 아이디어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년간 연구책임자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산림청이 자기주도·창의자립형 청년 산림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림 관련 전 분야에 대하여 대학원생이 직접 기술 아이디어 기반의 창의·도전적 목표와 내용을 정해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한 후 과제를 제안받아 선정했다. 교수 주도형 사업이 아닌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이 직접 연구책임자로서 연구팀을 구성해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대에서는 신지수 학생이 '임산물을 이용한 내성균주의 출현이 없는 차세대 항생제 소재 개발'을 연구 주제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지수 학생은 2020년 3월부터 1년의 연구기간 동안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지수 학생은 임산물 추출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슈퍼 박테리아를 포함한 감염성 그람음성균의 핵심 병원성 인자인 Type III Secretion System을 억제하는 차세대 항생제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신지수 학생의 연구는 국민대 3대 발전 방향의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향후 연구결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현재 화장품 회사인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의 연구원으로도 재직해 산학협력을 통한 사업화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은 국민대 산학협력단의 자회사로서 식물, 미생물 등의 생물을 소재로 화장을 제조하고 있다.
국민대 신지수 학생, 대학원생 창의도전 아이디어 연구지원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