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초등 예비소집 17% 미참석… 교육청 “소재파악 실시”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16:28

-최근 3년간 초등 예비소집 참석비율 소폭 감소

  • 지난 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일보 DB
    ▲ 지난 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일보 DB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통지자의 약 17%(1만1124명)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등 예비소집에는 공립초 취학통지자 6만8278명 중 5만7154명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상당수 아동이 취학유예·면제·해외출국·미인가 대안학교 진학·홈스쿨링 등 때문에 초등 예비소집에 미참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3년간 초등 예비소집 참석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18년 초등 예비소집 참석률은 84%였고, 2019년 참석률은 84.1%로 나타났다. 올해 참석비율은 83.7%로, 전년 대비 0.4%p 낮아졌다.

    교육청 측은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 중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을 대상으로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을 방문하거나 경찰에 협조를 의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파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