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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학생들이 지난 20일 2019년도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성과보고 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이븐메이커(EVENMAKR)'팀은 탄자니아에서 매달 약 600여명이 컴퓨터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1대의 컴퓨터가 설치된 공간에 디지털 라이브러리 솔루션을 장착하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 허브를 구축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도 평등한 교육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터넷 없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자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게 취지다.
학생들은 본인의 전공을 살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팀장을 맡은 중국학부 이연탁 학생을 비롯해 언론정보학부, 경영정보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살려 교육 콘텐츠 개발, 홍보를 비롯한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협력해 넓은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파견사업은 국가간 정보격차해소를 목표로 대학생, ICT 전문가 등 ICT 인력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게 취지다. 올해는 21개국에 409명을 파견했다.
국민대 학생들, 탄자니아 봉사활동으로 과기부장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