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이 한국조폐공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진행했다. 

코리아텍은 기술·공학분야 이러닝전문교육기관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최근 3주간 한국조폐공사 재직자 23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STEP1’ 온·오프라인 혼합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코리아텍과 한국조폐공사가 체결한 ‘4차 산업 평생직업능력개발 협력체계 확산을 위한 공공협약’에 따른 교육이다. 지난 8월 1차 혼합교육에 이은 2차 교육이다. 

이번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STEP1 과정은 4차 산업 빅데이터 분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클립러닝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기초 개념에 대한 온라인 학습을 하고, 오프라인에서 심화 실습교육을 한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거꾸로학습) 과정이다. 클립러닝은 마이크로 콘텐츠 적시 학습을 위해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개발한 교육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한국조폐공사 측은 “모바일 앱 기반의 마이크로 러닝을 도입한 혼합 교육은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며 “교육 편의성과 만족도 및 빅데이터 현업 적용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의 STEP 활용과 컨설팅을 통해 빅데이터 교육에서 도출한 현업 적용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빅데이터 실무 활용 경진대회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조폐공사는 이번 1, 2차 교육에 적용한 기업맞춤형 혼합훈련 모델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한국조폐공사 내 빅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코리아텍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빅데이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교육훈련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간 평생직업능력 개발 체계 구축 및 대학의 우수기술과 교육자원을 활용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활성화에 기여했고, 추후 직업훈련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기관 대상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임경화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올 하반기 개통한 차세대 평생직업능력개발 플랫폼인 STEP를 통해 온라인 직업교육훈련 생태계를 조성한 만큼,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훈련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