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 국민대 교수, 탈모 연구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상 수상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1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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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김태종 임산생명공학과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2019년 산학연 서울지역협회 우수과제 전시회'에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서울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진행한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중 우수 과제에 수여하는 상이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1993년 시작해 올해 26주년을 맞는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사업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는 게 취지다.

    김 교수는 탈모 예방 관리와 모발 관리에 효과적인 홈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공동개발 기업인 폭스트론과 가정용 탈모, 모발 관리 제품을 출시했다. 스켈링, 세정, 두피앰플, 모발미스트 4단계로 구성되는 전문관리센터 프로세스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활용한 소재는 유황이다. 연구과정에서 유황이 살균효과가 있어 피부 질환 개선 기능성 제품에 적합한 소재인 것을 확인했다. 각 단계별 제품에 식물성 유황을 각각 5%씩 첨가했다.

    벤처기업 케이바이오랩의 대표이기도 한 김 교수는 "앞으로 기술적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매출증대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