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에어부산, 항공조종사 양성 협약 체결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1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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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과 '항공조종사 양성'을 위한 MOU를 지난 5일 에어부산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기관 간 학술적 교류 및 연구 지원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지원 ▲교육 및 실습을 통해 훈련된 우수 학생 채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항공조종사전문과정(석사과정)을 개설하고 2020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행을 꿈꾸는 직장인이나 대학 졸업생들에게 1년간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원하면 국내나 미국 비행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국민대로 돌아와 입사준비특강 수강 후 대학과 MOU를 체결한 항공사에 입사할 수 있다.

    강의는 주말에 진행된다. 교수진은 국내 유수 항공운항과 교수, 학과장를 역임한 인물과 공군에서 30여 년 이상 비행경력을 보유한 장성급 전투 조종사 출신으로 구성했다. 항공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은 비전공자도 이 과정을 통해 민항기 조종사가 될 수 있다.

    김인준 국민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우수한 항공 전문 인재가 많이 배출돼, 에어부산 나아가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