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정릉3동,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열어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9.12.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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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행정학과 학생들이 지난 5일 '이웃사촌, 국민정릉'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국민대 행정학과 학생들은 '지방행정론'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한 학기 동안 '이웃사촌, 국민정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학과 지역(정릉동 일대)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대 LINC+사업단이 주관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1일 정릉 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정릉 명예동장 위촉직'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졌다. 성북구청장에게 직접 묻고 들을 수 있는 '1일 현장 구청장실'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 1회용 컵에 식물을 심어 주민에게 나눠주는 '정릉포레스트! 국민*꽃집 프로젝트' 등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활성화했다. 학생들은 버들잎축제, 배밭골 산신제, 개울장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도교수인 김연희 국민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50여명의 학생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릉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한 지역행사를 점검하기도 했다.

    성과공유회에선 한 학기 동안 진행했던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성과를 평가했다. 김 교수와 김현우(행정학과 2)씨를 비롯한 국민대 교수와 학생들은 성북구청장상을 받았다. 행사에는 유승희 성북구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해열 정릉3동 주민센터장, 인근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청년, 학생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행정기간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 적극적인 역할이 대학에 요구되는 만큼, 현장에서 소통하는 수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