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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신소재공학부 학부생 강병관씨가 지난 11월 29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주간을 기념해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상을 수여한다. 표창대상자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나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132명이 선정됐다.
강씨는 특수아동 교육봉사에 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북강북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아동의 지적, 정서 강화를 위한 음악치료 보조활동을 진행했다. 서울농학교에선 영어, 수학과목 지도를 꾸준히 해왔다. 2016년부터 3년간 진행한 봉사활동 시간은 230여 시간에 이른다.
그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계기로 '보람'을 꼽았다. 강씨는 "근육이 덜 발달해 스스로 신발 신는 것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스스로 이를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삶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공인 신소재공학을 살려 시각장애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또는 청각장애자를 위한 보청기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국민대 강병관 학생,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