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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과 일반교육으로 분명히 이분되지 않는 '회색지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특수교육학회 2019 추계 학술대회가 내달 7일 충북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린다. 학습장애, 정서행동장애를 비롯한 장애를 겪는 학생에게 특수교육을 제공하는 기준과 교육 체계 등을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섯 가지 세부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장애영유아를 위한 유아특수교육의 질적 운영 방안 ▲학습부진 및 학습장애 등 일반학급 내 특별지원 요구학생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의 역할과 정체성 ▲발달지체 및 정서행동장애의 조기발견과 지원 체계 실천 사례 ▲차이의 교육과 개별화 지원 ▲일본 특별지원교육 대상자 조기발견과 지원체계 ▲미국 텍사스 주의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절차와 교육 제공 및 관련 쟁점 등이다.
이후 '한국 특수교육 전달체계의 재고'를 주제로 토론 좌담회를 진행한다. 박승희 특수교육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교육청, 초등학교, 대학교, 시민단체 등의 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 한국특수교육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 회장은 "'회색 지대'의 교육적 쟁점에 대해 진지한 논의와 연구가 이어지길 촉구하며, 후속적인 노력이 우리나라 특수교육 서비스 전달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특수교육학회 2019 추계 학술대회 개최
- 7일 충북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려
-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사이 '회색지대'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