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그림책 토론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0.29 17:48
  • /김준호 장곡중 교사 제공
    ▲ /김준호 장곡중 교사 제공
    최근 교육 현장에서 그림책을 활용한 토론 수업이 인기다.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그림책 토론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림책 토론은 읽기부터 시작한다. 읽을 땐 글과 그림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후 자신의 경험과 느낀점, 소감 등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더 나아가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나 문제의식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을 하며 마무리한다.

    내달 6일 출간되는 책 '그림책 토론'(교육과 실천)에는 그림책 토론의 전 과정과 활용사례가 담겼다. 그림책 토론을 처음 시작하는 교사, 그림책 토론의 기본을 탄탄하게 쌓고자 하는 교사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을 궁금해하는 교사라면 누구나 그림책 토론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1부에서는 그림책 토론 소개로, 그림책을 어떻게 고르고 읽으면 좋은지, 그림책으로 토론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다뤘다. 2부에서는 그림책 토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존감, 공감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공동체 의식 등 5가지 기대 효과를 사례 중심으로 전한다.  

    이 책의 저자인 권현숙 호평고 교사, 김민경 인천고잔중 교사, 김준호 장곡중 교사, 백지원 인천효성고 교사, 조승연 필봉초 교사, 조형옥 도래울중 교사는 그림책사랑교사모임에 속해 있다.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은 그림책으로 토론하고 학급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그림책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지닌 학생을 길러내며, 관계를 꽃피우는 교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