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중앙도서관은 세계 문학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문학과의 만남’을 주제로 6차례에 걸쳐 인문학 특강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특강은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30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한남대 문과대학 창의홀에서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강연한다. 

11월 11일에는 박정원 한국외대 중국언어학부 교수를 초청해 ‘나무가 크면 그늘도 넓다(루쉰 문학의 양과 음)’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정향재 한남대 일문과 교수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은 어디인가!’(11월 20일) ▲이상빈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까뮈와 사르트르를 통해 본 실존주의 문학’(11월 22일) ▲이난아 터키문학 전문번역가의 오르한 파묵과 이스탄불 문학 공간(11월 27일) ▲나송주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의 ‘혼돈의 시대의 돈키호테’(11월 28일) 등을 진행한다. 

특강은 같은 주제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2회 진행한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최은미 한남대 중앙도서관장은 “깊어 가는 가을에 세계 문학 속의 휴머니즘을 사유하고 통찰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했다”며 “학생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