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입시

現 고2, 내년도 대입 미리 준비하려면

이재 조선에듀 기자

2019.10.21 15:00

해당기사 크게보기 해당기사 작게보기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표 대학 선발방식 파악해 대비해야
-학생부 중간 점검해 장단점 확인해야

기사 이미지
대입 정시모집 확대 요구에도 지금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수험생이 되는 2021학년도엔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수시모집 비중이 크다. 학생부교과전형 42.3%, 학종 24.8%, 논술전형 3.2%, 정시 20.4% 등이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에 따르면, 서울 시내 대학은 전형별 선발비율이 전국 평균과 다르고 대학 간 차이도 커 목표 대학을 정해 먼저 선발방식을 파악하는 게 유리하다.

같은 학종이라도 대학마다 선발방식은 판이하다. 2021학년도 고려대와 연세대 학종은 1단계 서류평가 뒤 2단계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반면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는 같은 학종에서 면접 없이 서류평가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도 판이하다. 자기소개서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늘었다. 

정시모집 역시 대학마다 수학과 영어, 탐구, 한국사 반영비율과 등급 간 점수 차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 살펴야 한다. 수학의 반영비율이 절대적이거나,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도 있다. 연세대나 한국외대가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비교적 큰 대학에 속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고2 학생은 대학이 발표한 2021학년도 전형계획을 살펴 목표한 대학의 선발방식을 우선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학년도 선발방법을 크게 바꾼 대학도 있다. 고려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을 2020학년도 400명에서 1158명으로 크게 늘렸다. 뿐만 아니라 재수생 지원도 허용했다. 기존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했지만 재수생 지원도 허용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높였고, 단계별 전형은 폐지하고 지원자 모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기사 이미지
2021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전형 별 모집 인원(정원 내). /진학사 제공
◇ 학생부 확인해 남은 고교 생활 길라잡이 해야

학생부를 먼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필수절차다. 통상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고3 여름방학 이후 학종 기재내용을 점검한다. 우 평가팀장은 “이 시기에 학생부를 점검하는 것은 다소 늦다”며 “고2까지의 기록이 모두 기재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기록된 내용을 보면서 본인의 역량을 강조할 방안을 찾거나 부족한 점을 만회할 전략을 모색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때 단순히 학생부를 보면서 판단을 내리기보다 목표 대학과 대조해 살피는 게 좋다.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엔 학종 가이드 등 문서가 게재돼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또는 반대 사례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수험생이 학생부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수월하다. 또 일부 시·도교육청은 학종 사례집을 제작해 수험생의 대학 합격과 불합격 사항을 안내하고, 주요활동과 성적 정보를 같이 제공한다. 번거로울 수 있으나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선 이 역시 확인해 남은 고교 생활에 적용하는 게 유리하다. 

우 평가팀장은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능력”이라면서도 “이를 증명하는 방법은 전형에 따라 매우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되기 전 이를 확인하고 집중할 전형을 택한다면 남은 고교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메일발송 해당기사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