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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17일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과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연혁보고, 치사, 축사 등 기존의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교내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꾸며졌다. 음악학부 학생의 남성 4중창과 합창을 비롯해, 교수들의 피아노·현악 협주, 축시 낭송, 독창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열렸다.
또한 교수, 직원, 산학협력 등 3개 부문의 공로상과 30년, 20년, 10년 장기 근로 공로상 수여가 이뤄졌다. 임 총장은 “오늘날 국민대가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역대 이사장, 학장,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이 하나가 돼 혼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 총장은 “올해는 해공 신익희 선생께서 국민을 위한 대학으로 우리 대학을 설립한 지 73주년이 되는 해이자 성곡 김성곡 선생께서 국민학원을 인수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지성을 갖춘 인재 육성’이라는 해공 선생의 건학 이념과 성곡 선생의 육영이념을 살려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대학으로 힘찬 행진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민대 개교 73주년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