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개인 응시생도 주니어토클을 치를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토클은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 지문을 풀며 국어 기초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토클과 주니어토클을 주관하는 재단법인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은 "그동안 단체 응시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던 주니어토클을 개인도 응시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응시 기회가 넓어진 뒤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험의 날짜는 10월 6일이다. 교육업체 에듀팡 홈페이지 내 주니어토클 전용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니어토클 관계자는 "수능 국어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국어 학습에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주니어토클을 통해 학생의 국어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고 학습에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니어토클을 출제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은 올바른 국어규범 확립과 창조적인 국어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곳에서 주관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은 국가 공인 시험으로 인정받아 현재 많은 정부기관과 기업 등에서 직원 채용, 인사고과에 활용 중이다.